--- Trophy Quest Beginning 01 --- Skelly: 솔직히 말할게, 친구. 네 실력은 여기서 나보다 높은 분까지 감격시켰어. 그래서 작은 제안 하나 할까 하는데. 듣고 있지? Zagreus: 내가 맞춰 볼까... 지하세계 끝까지 싸워서 결국 마지막엔 형벌 규약을 사용하게 하려는 거겠지. 안 그래도 위험천만한 내 모험을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. 그리고 만에 하나 내가 성공한다면, 아무 쓸데 없는 장신구를 보상으로 주려는 거 아니야? Skelly: 틀렸어! 지금 내가 시시껄렁한 얘기나 하는 줄 알아? 저쪽에 저거 보여? 장신구 말이야. 이봐, 뭘 망설여? 겁먹은 거야? --- Trophy Quest Bronze Unlocked 01 --- Skelly: 그거 봐. 그럴 줄 알았어. 새로 받은 보상이 마음에 들어? 형벌 조약이든 뭐든 무슨 상관이야. 무슨 뜻인지 알지? 뭐 별로 힘들 것도 없었잖아. 그 정도면 나도 했을 텐데. Zagreus: 잠깐, 이거 하난 짚고 넘어가자. 내가 별의별 고생을 다 해 여기까지 왔는데, 고작 보상이란 게... 네 조각상이라고? 기분 나쁘게 듣진 마. 나름 아름답긴 한데... 내가 뭘 기대했는지 모르겠다. Skelly: 이봐, 친구. 그거 요청할 때 약간 혼동이 있었던 건 사실이야. 내가 좀 멋져 보일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, 결국 결과물이 그렇게 됐네. 다른 조각상들은 훨씬 나아. 보면 알 거라고! --- Trophy Quest Silver Unlocked 01 --- Zagreus: 스켈리, 뭐 하나만 묻자. 정말 내가 형벌 규약을 쓰게 만들려고 거의 똑같이 생긴 네 조각상을 세 개나 만들라고 의뢰한 거야? Skelly: 그건 날 모욕하는 말이야! 아직 세 번째 것도 안 봤으면서, 꼭 그렇게 기분 나쁘게 말해야 해?! 내가 널 잘못 봤나 보네. 네가 정말 선택받은 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! Zagreus: 내가 사과하고 똑같은 조각상 세 개 중 마지막 조각상을 해제하게 만들려고 이러는 거잖아. 안 그래? Skelly: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--? 내가 움직일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가서 그 조각상들을 환불받을 거야! 그리고 환불 규정이 있었다면 말이지. --- Trophy Quest Gold Unlocked 01 --- Skelly: 조각상으로 장난쳐서 미안해. 진심으로. 처음 봤을 때 진짜 소름 끼칠 정도로 놀랐어. 그러다 생각했지. 어떻게 달라진들 네가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. 그래서 그냥 눈 딱 감고 질러 버린 거야. Zagreus: 날 잘 안다면 함부로 과소평가하지 말았어야지. 하지만... 네 조각상에 대해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는 건 아니었어. 여기까지 가져오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. Skelly: 말해 봤자 입 아프지! 그럼 피차 없었던 일로 치자고. 그동안 산전수전 다 겪었잖아. 우리 둘 다 말이야! 이번 일로 느낀 게 많아. 그리고 서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. 안 그래? --- Skelly First Meeting --- Skelly: 꽤 멋진 곳인데! 그나저나 지금 수다나 떨 때가 아니지.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. 그러니 한번 해 봐! 실력 발휘 제대로 해 보라고!! Zagreus: 난 그쪽 고용한 기억이 전혀 없는데. 널 부리는 자가 누구지? Skelly: 어쭈, 내가 그리 쉽게 알려줄 줄 알아? 날 죽도록 패서 알아낸다면 모를까! --- Skelly Misc Meeting 01 --- Zagreus: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이번에도 역시 맞서 싸우지 않겠지? Skelly: 웃기시네. 내가 호의나 베풀자고 돈 받고 여기 이러고 있는 것 같아? 어서 시작해!! --- Skelly Misc Meeting 02 --- Skelly: 캬아, 볼 때마다 강해지는 것 같네. 물론 이런 말도 돈 받고 하는 말이지만. 하지만 마지막 한 말은 돈 때문에 한 말은 아니야... Zagreus: 뭐 하나만 물어볼게. 대체 돈이 왜 필요한 거야? Skelly: 이봐, 그건 내 문제니 신경 꺼! 매번 돈 얘기하는 거 굉장히 실례라는 거 몰라! 자, 다시 날 흠씬 두들겨 패 봐! --- Skelly Hint Meeting 01 --- Skelly: 내가 충고 하나 할까? 밖에서 나처럼 생긴 녀석과 마주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단번에 놈의 등을 찔러 버려. 아버지한테 고자질하러 갈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야. --- Skelly Hint Meeting 02 --- Skelly: 꽤 강해졌어. 그거 하난 인정해 줄게. 나 같은 놈들 벽에 내리꽂아. *쾅*, 박살을 내 버리다니, 힘이 대단해! 하나만 기억해. 누군가와 끝장을 볼 때는 벽으로 밀어붙이면 유리하다고! Zagreus: 벽으로 밀어붙여 때려라. 꽤 괜찮은 조언이네. --- Skelly Hint Meeting 03 --- Skelly: 어이, 그 혈석인지 뭔지 던질 때 조심해. 떨어뜨리면 바로 가서 주우라고. 알았어? 혹시 누가 괴롭히면 주저 말고 눈알에다 하나 처박아도 좋아! Zagreus: 그냥 중간쯤을 겨냥하는 게 어떨까 해. 경험상 눈을 맞추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. --- Skelly Hint Meeting 04 --- Skelly: 어휴, 엄청 빠른데. 그렇게 재빨리 돌진해서 적을 계속해서 혼란스럽게 만들어야 해! 가만히 서 있다가 당하지 말고! Zagreus: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미친 듯이 달려라. 뭐 썩 나쁘지 않은 조언이네. --- Skelly Hint Meeting 05 --- Skelly: 팁 하나 줄까? 바깥에서 혹시 동전을 발견한다면 뱃사공 카론 알지? 그자한테 줘 버려. 써 버리든가 없애든가, 둘 중 하나야. Zagreus: 고마워. 내 꼭 기억해 두지. 돈이 생기면 모으지 말고 전부 써 버려라. --- Skelly Hint Meeting 06 --- Skelly: 가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널 골탕 먹이려는 놈들이 있을 거야. 불빛처럼 번쩍거리니 금세 알아볼 텐데, 문제는 그 불빛이 놈의 특수한 방어구란 거야. 바로 놈을 때려눕혀야 해. 안 그랬다간 놈이 널 얕잡아 보고 계속 훼방을 놓을 테니까. Zagreus: 골탕 안 먹으려면 화려한 광채를 내는 놈들을 조심해라. 알겠어. --- Skelly Hint Meeting 07 --- Skelly: 그거 알아? 내가 보기에 너라면 이곳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 중 하나쯤은 무너뜨릴 수 있을 거야. 그렇게 몇 번 휘두르다 보면 전부 다 무너져 내리겠지. 쾅쾅*쾅*, 하고 말이야! 와, 그럴 때 꼭 피해 있어야겠어! Zagreus: 아버지가 심혈을 기울여 세운 이곳을 무너뜨린다. 그런 일이라면 기꺼이 해 주지. --- Skelly Hint Meeting 09 --- Skelly: 다음번에 위쪽 VIP 영역에 들어서면 무기를 휘두르는 점잖아 보이는 놈들을 조심해. 후려쳤을 때 눈알 영혼인지 뭔지 튀어나오는 거 있잖아? 그것까지 뭉개 버려야 해. 안 그러면 장비를 집어 다시 공격해 올 거라고! Zagreus: 엘리시움의 고귀한 혼령이 계속해서 부활하기 전에 박살 내라. 다음에 거기 가게 되면 꼭 그렇게 할게. --- Skelly Hint Meeting Easy Mode 01 --- Skelly: 애송이, 다음 번에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이걸 기억하라고. 넌 신이야, 알겠냐?! 넌 네 생각보다 훨씬 강해. 너무 어려우면 신 모드를 켜라고. 그러면 적들을 뼈째로 씹어먹을 수 있을 거야! Zagreus: 내가 마음만 먹으면 신 모드를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는 듯이 말하는군. --- Skelly About Hint Meetings 01 --- Zagreus: 스켈리, 어떻게 그런 걸 다 알아? 나쁜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닌데, 넌 그냥 하는 일 없는 뼈다귀잖아. 그런데도 지하세계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안단 말이야? Skelly: 나도 아는 사람이 몇 명 있지, 친구. 그냥 그런 걸로 해 두자고. 그럼 이제 이 뼈다귀 좀 부러뜨려 볼 텐가? --- Skelly No More Hint Meetings 01 --- Skelly: 이봐, 친구? 너 제법 먼 길을 왔군, 그래. *들어봐*, 내가 알아낸 것들은 이제 너도 대부분 다 아는 것 같아. 그래서... 더는 알려줄 게 없어... 이제 할 일은 하나뿐인 것 같군. Zagreus: 거기 영원히 서서 내가 들고 있는 무기를 휘두르는 대로 얻어맞는 일 말이야? --- Skelly About Skelly Painting 01 --- Zagreus: 여어, 친구? 내가 너랑 아주 닮은 그림을 휴게실에 걸어 두려고 가져왔어. 그러고 보니... 안에 들어가 본 적 있어? 언제 한 번 같이 들어가서 쉬자고. Skelly: 아, 그것 참 고마운 제안이고만... 하지만 그렇게 사교적인 공간은 나하고 어울리지 않아. 난 그냥 이 박쥐들이 찍찍대는 곳에 혼자 서 있는 게 좋거든... 게다가! 그 오래된 서약에 따르면 나는 여기 계속 서 있어야 해. Zagreus: 내가 너를 통째로 들어다가 안에다 들여 놓으면? 그 계약이 이런 일에 관해서 해 놓은 말이 있어? --- Skelly Run Progress 01 --- Skelly: 꽤 하는데 친구, 솔직히 말이야, 나 감탄했다고! 정말이야, 누가 칭찬하라고 시킨 게 아니라. 내 업무는 그저 여기에 서 있는 것뿐이거든! Zagreus: 자신감 북돋아 줘서 고마워. 그래, 네 말처럼 언젠간 여기서 나갈 날이 올지도 모르지. 이봐, 만약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, 네가 평생 여기에만 갇혀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? Skelly: *헤, 헤헤헤*, 농담도 잘 하는구만! *아니*! 그럴 리 없을 거야. 그 오래된 계약엔 그런 얘기는 없었...을... *흠*. --- Skelly Run Progress 02 --- Skelly: 잘 안 풀리나 보지, 친구? 어떤 느낌인지 알아. 그래도 계속 밀어붙이라고! 점점 강해지고, 똑똑해지고 있으니... 곧 도달하게 될 거야. --- Skelly Backstory 01 --- Zagreus: 이봐, 진짜 이럴 거야? 널 누가 고용한 건지 말 안 해 줄 거냐고? 아킬레우스야? 설마 닉스는 아니겠지...? 그거 말하는 게 그리 큰 문제가 되나? Skelly: 나도 나름의 절개라는 게 있는 존재야. 내 근본은 목숨 걸고라도 지킬 거라고! 내가 입을 열길 바란다면 날 죽여야 할 거야! --- Skelly Backstory 02 --- Zagreus: 그런데, *어*, 스켈리? 여긴 도대체 어떻게 오게 된 거야? Skelly: 아, 그냥 잽싸게 치고 들어왔지. 가끔 네 아빠가 허락해 주실 때가 있잖아! 그런 건 왜 물어? Zagreus: 내 말은... 어쩌다가 죽은 자들의 영역에 오게 됐냐는 거야. 헤르메스 님이 입구에 데려다 놓으셔나? 타나토스가 널 끌어올리고, 카론이 배에 태워주고, 그런 거야? Skelly: 아, *하하*! 그건 좀 사적인 얘기로군. 안 그래, 친구? 난... 그 얘긴 별로 안 하고 싶어. 그냥 묻지 않아 주면 안 될까...? --- Skelly Backstory 03 --- Zagreus: 스켈리,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된 지는 얘기 안 해 줄 거야? 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해서 그래. 어떻게 생겼는지, 그리고 진짜 이름은 뭐였는지. Skelly: 야, 왜 스켈리가 진짜 이름이 아니라고 생각하지? 기분 나쁜데! Zagreus: 미안, 내 말은... 네가 나를 이렇게 많이 도와주니까 나도 널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는 거야. 진짜 할 말 없어? 서로에 대해 하나씩 주고받는 건 어때? Skelly: ...그래 좋아... 나는 한 때 지휘관이었어. 이름은 스켈레메우스. 크레타 제2함대의 대장이 되어 미노스 왕의 명령에 따라 함대를 이끌고 아테네를 침공했지. 우리는 무적이었어... 그러던 어느날... 배를 잘못 틀어서... 카리브디스로 들어서고 말았지. Zagreus: 스켈리, 정말... 정말 엄청나잖아! 그래서... 너하고 선원들은 다 바다에서 죽은 건가? Skelly: 나는, 어, *푸, 푸하하하하*. 친구, 웃겨서 못 해먹겠군. 스켈레메우스 얘기로 한참을 가지고 놀 수도 있었는데! Zagreus: 아, 이런. 한방 먹었군. 좋아, *스켈레메우스*. 날 속인 건 안 좋지만 말이야. --- Skelly Backstory 05 --- Zagreus: 이봐, 스켈리... 아니면 *셸레메우스*라고 불러야 되나? 그 이름을 잘 아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되어서 말이야. 크레타에서 온 덩치 큰 소머리 친구지. 전부 지어낸 얘기라고 하지 않았어? 어떻게 된 거야? Skelly: 지어냈다고 한 적은 없어, 친구! 그냥 니가 날 안 믿을 줄 알았지. 날 좀 보라고! 내가 크레타 제2함대의 대장이었을 것처럼 보여? Zagreus: 모르겠어. 그런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거든. 걔들은 원래 다 그냥 서서 아무 것도 안 해? Skelly: 허, 우리 *샌님*은 별밖에 의지할 것이 없는 망망대해에서 미노아 갤리선을 타고 오십여 명의 선원들을 이끌어 본 적이 없으신가 보군! 선장이 뭘 하겠어? 노라도 저을까? Zagreus: 잠깐, 헤르메스는 님은? 마치 네가 다른 누구인 것처럼 말하던데. 딱히 누구라고는 안했지만, 대단한 바다 선장님은 아닌 것처럼 말이야. Skelly: 너희 신들은 왜 그렇게 뒤에서 남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거야? Zagreus: 말 돌리지 마! Skelly: 말 돌리지 마! --- Skelly About Sources 01 --- Zagreus: 네가 나한테 준 행운의 이빨 말인데, 스켈리. 우선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하고 싶어. 그리고... 이거 네 것이긴 해? 헤르메스 님을 만났는데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시더군. Skelly: 뭣, *하하*. 그 수다스러운 작자의 말을 다 믿으려는 건 아니지? 그 자는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! Zagreus: 안다는 소리가 아냐. 그래도 네가... 헤르메스 님과 무슨 관계야? 그 분의 부하인가? Skelly: 아니! 아니지. 절대 부하 아냐. 동료 관계에 가깝지. 비록 헤르메스는 신이고 나는 그냥... 아무튼 네가 보는 게 나에 대한 전부라고, 친구.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거지? 난 그냥 널 도와주려고 여기 있는 거야. 진짜로! --- Skelly About Sources 02 --- Zagreus: 더는 안 돼. 이제 다 털어 놔, 스켈리. 누구 밑에서 일하는 거야? 아킬레우스님이 아닌 건 알겠어. 내 어머니 닉스도 아니지. 두사도 네가 누군지 모른대. 아버지... 일리가 없지. 히프노스? 말도 안 돼. 그러면 이 집에서 널 데려온 건 아닌 셈이지. Skelly: 미안하군, 친구. 나는 비밀을 잘 지키거든. 다른 얘기를 하면 어떨까? Zagreus: 누구인지 말하라니까? Skelly: 안 돼! Zagreus: 말해. Skelly: 싫어. Zagreus: 말하라니까! Skelly: 싫다니까! Zagreus: 말해, 스켈리. Skelly: 싫어. Zagreus: 제발 좀 말해 줄래? Skelly: 안 된다고 했잖아. Zagreus: 왜 말 안 해 주는 거야? Skelly: 무슨 소릴 해도 소용 없어. Zagreus: 내가 다시는 안 때린다고 해도? Skelly: ...어...안 돼... Zagreus: 부탁이야, 스켈리. 말해 주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안 때릴 거야. Skelly: 안 돼, 그러지 마. 제발... Zagreus: 제발이고 뭐고 없어. 빨리 말 해. 아니면... 앞으로 우리 사이엔 평화만이 가득할 거야. Skelly: 으으으으윽, *알겠어*! 이것만은 약속해. 절대 이 화려한 집 안의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말이야. 안 그러면 나도 못 참아. *나 진지하다고*! Zagreus: 약속할게. 그래서 누구야...? Skelly: ...카론이야. Zagreus: 카론이라니! 허. Skelly: 그래. 돈 많지, 나 같은 친구들하고 연줄도 있지, 그리고 내 생각엔 너와 네 아빠가 벌이는 촌극을 주도하는 것도 카론이야. Zagreus: 목적이 뭐지? Skelly: 몰라. 어쩌면 널 좋아하는 걸 수도 있고, 그냥 지루한 걸 수도 있지. Zagreus: 그리고 헤르메스 님은... 그 분도 카론하고 같이 일하나? Skelly: 맞아! 자, 이 얘기는 절대 아무한테도 하지 말라고. 알겠지? 잊지 마, 약속한 거다! --- Skelly About Sources 03 --- Zagreus: 스켈리, 지난번에 우리가 했던 얘기를 카론하고 헤르메스한테 전했어? 나는 말 안 했는데... 그 둘이 아는 것 같더라고. Skelly: 친구, 이제 그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한 줄 알았는데. 나중에 내가 봉변당하지 않게 잘 좀 해 줘. Zagreus: 내가 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건 아니지? --- Skelly About Sources 04 --- Zagreus: 이봐, 스켈리. 이제 왕비와 카론에 대해서 다 밝혀졌으니 말인데... 이 얘기를 타나토스한테 좀 해 줘도 될까? 어쨌든 카론이랑 형제잖아. Skelly: 오! 그래. 네가 말을 꺼냈으니 말인데, 그 오래된 계약의 일부가 더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. 그러니 좋을 대로 하라고! 물어봐 줘서 고마워, 친구. --- Skelly About Gifting 01 --- Skelly: 친구, 지난번에 넥타르 줘서 고마워. 정말 순식간에 해치웠다니까! 그걸 아무에게나 뿌리고 다니는 건 아니길 바라. Zagreus: 왜, 스켈리. 내가 가끔 선물로 내 감사를 표현하는 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? Skelly: 아니, 네가 시간 낭비할까봐 걱정돼서 그래! 그런 걸 주더라도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말아. 적어도 첫번째에는 말이야. 내 말은...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고. Zagreus: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냥 감사를 표하고 싶은 걸 수도 있잖아! --- Skelly About Super Lock Keys 01 --- Zagreus: 스켈리, 너 타르타로스에 대해 잘 알고 있지? 오래된 티탄의 피를 찾았는데 어떻게 해야 더 얻을 수 있을까? Skelly: 나한테 온 건 좋은 선택이라고, 친구. 뒤쪽에 있는 살기등등한 네 무기들이 티탄의 피를 찾아줄거야. 한 번이라도 너가 들고 타르타로스를 돌파한 무기는 더 이상 티탄의 피를 얻지 못한다는 것 주의하고. 지금으로썬 말이지. Zagreus: 그럼 내가 이걸로 얻은 무기가 뭔지 어떻게 알지? Skelly: 나도 몰라. 어디 써놓거나 하면 되는 거 아냐? 네가 알아서 해. --- Skelly About Super Lock Keys 02 --- Zagreus: 스켈리, 지난번에 내가 타르타로스에서 찾은 고대의 피에 대해서 얘기해 줬지. 이걸로 뭘 하면 되는지 알아? Skelly: 나도 전혀 모르는걸! 절대 네가 아직 얻지 못한 *지옥의 무기*들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 거라고! --- Skelly About Weapon Enchantments 01 --- Skelly: 너 없던 동안에 진짜 이상한 일이 있었어! 저쪽에 무기 놓는 데가 보여? 갑자기 괴상한 광채를 내고 있어! 곁눈질로도 보일 만큼 환해! Zagreus: 좀 진정해, 스켈리. 자아가 있는 여명에 만들어진 전설적인 티탄 학살 무기라면 그게 정상일지도 모를거야. Skelly: 바로 그거야! 네가 가진 그 무기 말이야. 왕년에 활약이 대단했었다고. 네가 잘 다뤄 줘서 그런가? 너한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게 아닐까? 이를테면 편해졌다거나. 너랑 나처럼 말이야! --- Skelly About Weapon Enchantments 02 --- Skelly: 있잖아, 친구. 네가 없이 저 무기들, 그러니까 네 *지옥의 무기*들하고 나만 여기 있을 때는 내가 좀 불편해. Zagreus: 네 탓은 아니지, 친구. 전설적이고 사악한 살인 유물들에 둘러싸여 있고 싶지는 않다고. 그럼 어떻게 해 줄까? Skelly: 그게 뭐 나쁘다는 건 아니야, 애송이! 네가 저것들을 이상하게 만들수록, 저것들이 나를 더 떨리게 한다니까. 그래서 네가 돌아올 때까지 나를 이렇게 신나게 뛰게 만드는 거야! 그러니 고마워! --- Skelly About Fist Weapon 01 --- Zagreus: 이봐, 스켈리? 저 악명 높은 쌍주먹 말폰이 어쩌다가 이곳 궁정에 있게 된 건지 나한테 설명 안 해 줄 거지? Skelly: 안 해! 그건 내가 알 바 아니지, 이 친구야. 난 아무 것도 못 봤어! 봤더라도 내가 말할 일은 아니지! 너네 집에 그런 거 보고 말하라고 돈 주는 사람들 있지 않아? 걔들한테 물어보라고! --- Skelly About Guan Yu Aspect 01 --- Skelly: 이봐, 들어보라고. 네가 지난번에 얘기하던 그 무시무시한 *진홍빛 불사조 *뭐시기 있잖아? 와, 넌 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니 새 창을 얻더라? 너무 대단해서 나도 한번 해 보기로 했지! Zagreus: 신이시여... 스켈리, 무슨 짓을 한건데...? Skelly: 진정해, 꼬마야. 네가 떠나고 나서 네 오랜 접시랑 잠깐 대화한 게 다야. 엄청 단단하더니만! 아무튼 *"나 진홍빛 불사조의 눈을 통해 그대를 보았노라" *라고 해봤더니... 어떻게 된 줄 알아? Zagreus: 그러니까 운명의 세 자매가 전한 비밀의 문구를 창조의 여명에 만들어진 지옥의 무기에다 대고 말했다 이거지? 어떻게 했는데? 아이기스에 앞에서 당당히 말했어, 아니면 이 멀찍이서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? Skelly: 당연히 여기서 했지! 아무튼 *아무런 일*도 안 일어나더라고! 네 *아이기스*는 그냥 멍청이처럼 까닥거리기만 하던데. 그래서 네가 했던 그 헛소리를 모든 무기한테 다 해 봤는데, 무슨! 소용이 없더라. 네 대단한 마법도 이제 끝인가 봐, 응? --- Skelly About Pact 01 --- Zagreus: 그래서, 전에 분홍색이었던 저 창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? 지금은 불길한 주황빛 불꽃이 타오르고 있어. 그리고 거대한 형벌 규약이 출구 위에 기분 나쁘게 걸려 있지. 아버지가 다녀가신 건가? Skelly: 친구, 솔직히 난 아무것도 몰라. 그냥 늘 하던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, 갑자기 *쾅*, 등에 제대로 맞았어. 무슨 일이 난지도 모른 채 산산조각이 나서 쓰러졌다고! 정신을 차리니 창문이 완성되어 있더라...! --- Skelly True Death Quest Beginning 01 --- Skelly: 들어 봐, 꼬마야.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까 그냥 되는 대로 말할게. 네 도움이 필요해. 솔직히 네가 좋아할 것 같진 않지만. Zagreus: 스켈리, 너를 무자비하게 깍둑썰기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면 별로 듣고 싶지는 않은... 아, 너 진심이구나. Skelly: 그래. 네가 그렇게 말하니 웃기네. 애송이, 나를 여기서 나가게 해 줘. *영원히 *말이야, 이해했어? 여기 이러고 서 있는 거... 시간이 지나니까 좀 지겨워지더라. Zagreus: ...알아. 상상은 돼.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알려 줘. Skelly: 저기에 있는 네 검 말이야. 거기에 특별한 힘이 있거든. 그걸 시원하게 잡아 뽑는 거야. 네 양상으로 말이야. 다른 녀석들 말고. 그런 다음 그 칼로 나를 치는 거지... 그럼 난 탈출이야. Zagreus: 그럼 영원히 죽는 거지? 나보고 죽여달라는 거잖아. Skelly: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, 내겐 꼭 필요한 일이야. 여기선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. 그러니까 생각 좀 해 봐. 그때까지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할 테니. 알겠지? --- Skelly True Death Quest Beginning 01 B --- Skelly: 저기에 있는 네 검 말이야. 거기에 특별한 힘이 있거든. 네 양상 말이야. 이제 최대치에 도달했군. 그 칼로 나를 치는 거지... 그럼 난 탈출이야. --- Skelly Run Cleared 01 --- Skelly: 이봐, *어*, 친구? 내 소식통이 그러는데 이번엔 제법 멀리 갔다면서? 그 말은... 내 쓸모가 곧 사라진다는 거겠지. Zagreus: 네 *쓸모*가 뭔데? 그냥 여기 서서 내가 가끔 마구 공격하는 걸 받아주는 일 말이야? Skelly: 그래! 네가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... 내 계약은 끝이야. 더는 내가 필요 없겠지. Zagreus: 내가 영영 떠나면 그렇다는 거지? 내가 여기 머무르면... 너도 있을 거잖아? Skelly: 아마 그렇겠지만... 잠깐, 정말 여기 남으려고? --- Skelly Post Ending 01 --- Skelly: 그래, 엄마가 돌아왔다며! 내가 훈련을 잘 시킨 것 같아 아주 뿌듯하군. Zagreus: *음*, 왕비님을 말하는 거겠지. 그렇다면 넌 우리 관계를 알고 있다는 거네. 그렇다면 어디 가서 말하면 안 돼, 알겠지? Skelly: *아아*, 가끔은 제자가 스승을 가르치기도 하는 거지! 무슨 말인지 알겠어, 친구. 걱정하지 말라고. --- Skelly Post Epilogue 01 --- Skelly: 온갖 신들과 무기들을 다 들고서 아주 막강해진 모양이야! 여기서도 네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니까. 어땠어, 친구? Zagreus: 그... 생각보다 더 잘 풀렸어. 서운하게 생각하진 마! 아주 극소수만 참여했으니까. 일종의 외교 임무였거든. 밖에서 들리는 것처럼 좋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말이야. Skelly: *에이*, 내 걱정은 말라고! 난 혼자가 좋으니 말이야. 게다가! 네가 좋다면 나도 좋은 거야. 다 잘 됐다니 다행이군. --- Skelly Chat 01 --- Skelly: 수다 그만 떨고 후려쳐! 지금 치라고! --- Skelly Chat 02 --- Skelly: 잡담은 집어치우고 때려. 날 때리라고! --- Skelly Chat 03 --- Skelly: 입 다물고 더 세게 쳐. 바로 여기야! --- Skelly Chat 04 --- Skelly: 잡담 그만하고 이쪽을 더 찔러 봐! --- Skelly Chat 05 --- Skelly: 그만 지껄이고 싸움에 전념해. 실력 발휘 제대로 해 보라고! --- Skelly Chat 06 --- Skelly: *이 *정도도 못 때려 부숴? 제대로 해 봐! --- Skelly Chat 07 --- Skelly: 한 번 더 덤벼 볼 테야? --- Skelly Chat 08 --- Skelly: 수다는 충분히 떨었으니 이제 날 때려 봐. 어서! --- Skelly Chat 09 --- Skelly: 수다나 계속 떠니까 지루해 죽겠는데, 진짜 죽나 보려는 거야? --- Skelly Chat 10 --- Skelly: 내가 칭얼거리는 아이나 달래 주려고 여기 이러고 있는 것 같아? --- Skelly Chat 11 --- Skelly: 어서 해 봐. 이제 와서 물러서려고? --- Skelly Chat 12 --- Skelly: 날 얼마나 세게 때릴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! --- Skelly Chat 13 --- Skelly: 지금 이 순간에 날 때리고 있어야지 뭐 하는 거야? --- Skelly Chat 14 --- Skelly: 이럴 거면 차라리 날 제대로 두들겨 줄 다른 사람을 찾는 게 낫겠어. --- Skelly Chat 15 --- Skelly: 문제가 뭐야? 마음이 약해진 거야 뭐야? --- Skelly Chat 16 --- Skelly: 어디를 때리려는 거야? 여기? 여기? --- Skelly Chat 17 --- Skelly: 실력 좀 제대로 보여 줘 봐. 내가 여기 왜 있는 것 같아! --- Skelly Chat 18 --- Skelly: 지금 당장 여기 턱 있는 데를 세게 쳐 봐! --- Skelly Chat 19 --- Skelly: 날 치고 싶으면 지금이 기회야. 한번 해 보라고! --- Skelly Chat 20 --- Skelly: 내가 뭐로 보여? 대화 상대 정도로 생각하는 건 아니지? --- Skelly Chat 21 --- Skelly: 우리 관계는 말이나 주고받는 사이가 아니라고! --- Skelly Gift 01 --- Zagreus: 널 위한 거야, 친구! 왠지 좋아할 것 같더라고. Skelly: 날 위한 거라고? 이런 이런, 친절도 하셔라. 나도 널 위해 이걸 준비했어!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고 했나? 아니, 기브 앤 테이크지! --- Skelly Gift 02 --- Skelly: 우와, 진짜 나 주려는 거야? 미천한 날 위해 여기까지 이걸 가져왔다고?! 이런 고마울 데가! Zagreus: 돌아보면 너도 꽤 괜찮은 친구였어. 항상 여기서 날 위해 불평 한마디 없이 심한 공격도 받아 줬잖아. --- Skelly Gift 03 --- Skelly: *우와와아*, 네가 들고있는 것 좀 보게! 잠깐, 진짜 날 주는 거야? 혹시 나 놀리는 거 아니지? Zagreus: 진짜 너에게 주는 거야, 친구. 다 네 거니까 가서 신나게 즐겨. 그전에 일단 타격 연습 좀 더하고 말이야. --- Skelly Gift 04 --- Skelly: 그래, 바로 *그거야! *그런 자세 아주 보기 좋아! 이런 강인한 모습 절대 잊지 않을게. 약속해! Zagreus: 나한테 고마워할 필요 없어, 친구. 하지만 날 잊으면 계속해서 돌아와 무자비하게 공격할 테니 각오해. --- Skelly Gift 05 --- Skelly: 이봐, 친구. 너한테 계속 이런 식으로 뭘 받을 순 없어! 이미 보수도 받고 있는데 말이야. 나한테도 나름 지켜야 할 기준이란 게 있다고. 알아? Zagreus: 모른 척해 줄 테니 마음 놓고 받아. 자, 여기! 안 받으면, 알지? --- Skelly Gift 06 --- Skelly: 하하, 농담하는 거지? 응? 가끔은 너랑 있다 보면 다시 살아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. 여기서 너랑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다 보면 말이야. 정말 고마워. Zagreus: 나야말로 네가 없었다면 앙갚음당할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공격할 상대가 누가 있었겠어? --- Skelly Gift 07 --- Zagreus: 스켈리, 네 업무에 대한 비용은 이미 다 치러진 걸로 알고 있지만, 네 고용주는 네가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어. 그래서 내가 이걸 가져왔지. Skelly: *뭐어어엇 *그거 빈티지 암브로시아야, 친구?! 내가 이런 걸 맛보게 될 줄은 몰랐어. 진짜 주는 거야? 그래 이걸 받아줬으면 해. 우리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로, 네가 저 밖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말이야. --- Skelly Gift 08 --- Zagreus: 지난 번에 줬던 빈티지 암브로시아를 만끽했기를 바라. 여기 하나 더 가져왔거든. 자! Skelly: 우와, 말도 안 돼, 애송이. 지금 장난하는 거지? 도대체 왜... 이봐, 난 그냥 여기 서서 너한테 맞아주는 게 다야. 이럴 필요까진 없어. 내가 누군지조차 모르잖아. 내가 누구였는지도. Zagreus: 넌 내 친구야. 그거면 돼. 다만... 나한테 네 옛날 이야기는 안 해줄 거지?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거야. --- Skelly Gift 09 --- Zagreus: 스켈리, 지난 번에 나한테 죽여달라고 했던 말을 도저히 잊지 못하겠어. 날 그렇게 걱정하게 해놓고, 다 장난이었어? Skelly: 그래, 맞아! 여기선 별로 할 게 없어, 너도 아는지 모르겠지만! 지적인 탐구에 빠져 있을 수 있다는 게 다행스러운 일이지. Zagreus: 뻥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거야? 어쨌든, 그걸 확인하고 싶었어. 여기 이렇게 서서 지내는 게 괜찮은 거지? Skelly: 장난해, 친구? 이건 최고야! 가만히 서 있기만 하고 돈 받는다고 생각해 봐! 게다가 너랑 친구도 먹고! --- Skelly True Death Quest Complete --- Skelly: *하하하*, 완전히 속았구만, 친구?! *'나를 여기서 나가게 해 줘.' *하하하하! 검이 어쩌고 양상이 어쩌고 되는 대로 떠들었는데 그걸 홀랑 믿어버리다니! *우후후!* Zagreus: 내가 아주 깜빡 속아넘어갔군. 어떻게 갚아줘야 될까. 두 번 다시 때리지 말아줄까? 그러면 어떻겠어? Skelly: 워워워워, 워! 그러지 마, 애송이. 그냥 장난이잖아. 분위기를 좀 띄워보려고 했던 것 뿐이야. 그럴 필요가 뭐 있어!